통신에 따르면 산시성 고고학자들이 메이현 창싱(常興)진 서남쪽에 위치한 야오상(堯上) 고대 유적지에서 가마터를 발견했으며, 조사 결과 전국시대 말기부터 동한 말기까지 500년 간 존속됐던 것으로 확인했다.
가마터는 3000㎡ 규모이며, 항아리를 비롯한 대량의 도자기와 기와는 물론 이것들을 제조하는 데 사용됐던 주형과 가마터도 발견된 것으로 밝혀졌다.
고고학자들은 출토된 기와에 새겨진 다양한 문양으로 미뤄 보아 이 가마터가 고급 건축물에 쓰이는 자재를 제조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고고학계에서는 고대에 500년 간 유지됐던 가마터가 발견된 것은 극히 드문 사례라며 고고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박선혜 기자
museaoa@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