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제작한 '고객용 중독문제 종합안내서' (제공: 한국마사회) ⓒ천지일보 2019.12.2
한국마사회 제작한 '고객용 중독문제 종합안내서' (제공: 한국마사회) ⓒ천지일보 2019.12.2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유캔센터가 건전레저 문화조성과 중독문제 인식제고를 위한 ‘중독문제 종합 안내서’를 발간했다.

‘중독문제 종합 안내서’는 경마 고객이 겪을 수 있는 중독문제에 대해 유캔센터 임상심리전문가들이 분야별로 정리한 지침서다. 이용자들이 스스로 중독문제를 진단하고, 생활 속에서 예방활동을 실천하고 치유방안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주기위해 제작됐다. 안내서는 3편(치료편)과 4편(보호자용) 총 2개로, 1편(예방편), 2편(회복편)은 올해 상반기에 발간됐다.

3편(치료편)의 주요내용은 ▲문제성 도박의 치료 ▲효과적인 치료 선택의 TIP ▲유캔센터 상담프로그램 소개(개인, 집단, 부부, 가족, 명상, 심리검사 등) ▲중독수준 자가진단 등이며, 4편(보호자용)은 ▲도박의 이해, 정의 ▲ 보호자의 대처 및 기본전략 ▲ 보호자의 변화단계별 대처방안 ▲ 치료방안 및 상담프로그램 소개 등이다.

한국마사회는 전국에 16개의 중독예방 전문 센터 ‘유캔센터’를 운영하며 경마 이용자 보호에 나서고 있다. ‘중독문제 종합 안내서’ 4종을 모든 사업장에 비치하여 경마고객 중독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 오는 2020년 1분기에는 ‘노년층을 위한 중독예방 지침서’를 추가로 제작해 많은 고령의 경마팬들이 건전하게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예방·치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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