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남북, 금강산 외에도 할 것 많아… 독자적 공간 찾는 게 중요”
김연철 “남북, 금강산 외에도 할 것 많아… 독자적 공간 찾는 게 중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조연설 하는 김연철 장관.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 2019.12.2
기조연설 하는 김연철 장관.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

“남북 입장 달라도 대화 해결이 정부 입장”

“북미 양측 입장 평행선… 협상 의지는 확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호응만 해온다면 당장 실천 가능하면서도, 남북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협력 분야가 많이 있다. 금강산 관광 이외에도 남북 간 협력의 공간들을 적극 발굴하고 넓혀가겠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남북관계의 독자적 역할 공간을 찾고, 확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북미관계의 돌이킬 수 없는 전환을 위해서도 남북관계가 할 수 있는 역할들이 분명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금강산 시설 철거 요구와 관련해선 김 장관은 “남북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입장 차이가 여전한 상황”이라며 “비록 서로 생각이 다를지라도 남북관계의 모든 문제들은 대화를 통해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금강산관광 사업자들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해 문제의 해법을 강구해 나가겠다”며 “남북이 이 문제를 슬기롭게 잘 해결해 지속가능한 남북 교류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북미 비핵화 협상 전망에 대해선 “북미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협상의 진전을 향한 의지는 양측 모두 여전히 확고하다”고 진단했다.

김 장관은 정부의 ‘대북 저자세’를 비판하는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서도 적극 반박했다. 그는 “어떤 분들은 우리도 북한과 똑같이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엄격한 상호주의를 외치는 목소리도 있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현상을 유지하거나 악화시킬 수는 있어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지는 못한다”고 잘라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흉악범죄 북한주민 추방과 관련한 의원 질의에 답한 후 찡그리고 있다.ⓒ천지일보 2019.11.1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흉악범죄 북한주민 추방과 관련한 의원 질의에 답한 후 찡그리고 있다.ⓒ천지일보 2019.11.15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경숙 2019-12-02 19:49:03
북한에 왜그리 작아지는지

문지숙 2019-12-02 15:41:51
당연히 할일들은 만들면 많지만 북한이 호의적이지 않으니 문제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