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작가는 본인들의 이름을 잃어버리고 누구엄마로 불리며 사셨던 예전 어머니의 이야기와 엄마가 되는 게 좋으면서도 두렵고 낯선 그리고 내 이름으로 불리기를 원하는 요즘 엄마의 이야기를 나란히 형식으로 오늘을 사는 우리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소설을 썼다.

같은 엄마지만 서로 다른 두 엄마의 이야기. 그들의 소박하면서도 대단한 삶을 계속 보고 싶은 것은 왜일까. 사랑하는 마음은 그 무엇보다 크면서도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 조금 서툴렀던 두 여자. 이제 우리도 엄마가 말하는 엄마 소원에 귀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

지주연 지음 /혜화동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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