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이지예 기자] 주말인 3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보수 성향 단체들은 현 정부를 비판에 나섰고, 진보 단체들은 검찰 개혁을 촉구하며 팽팽히 맞섰습니다.

이날 보수 집회는 광화문을 중심으로 열렸고, 기독교인들이 주축이 되는 범국민투쟁본부는 동화면세점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를 열었습니다.

우리공화당이 주축이 되는 석방운동본부는 낮 동안 서울역과 광화문에서 집회를 열다가 저녁에는 여의도로 장소를 옮겨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집회로 광화문 6개 차로를 통제하는 등 인근지역 교통 불편을 초래했습니다.

(인터뷰: 이영국 |사당동)
“당연하지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매일 같이 마이크 그 큰 확성기를 가지고 집안이 들썩들썩할 정도로 떠드는데 어쩔 수 없는 거지 왜냐면 여기서 떠드는 사람들은 괜히 떠들겠어요. 국민들이 맘 편히 살 수 있는 그 길을 택하기 위해서 하는건데”

여의도와 서초동에서는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적폐청산연대는 이날 오후 5시 여의대로 편도 차로를 모두 사용해 집회를 열었고 자유한국당 등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인터뷰: 김영락(가명)|서초동)
“누가 집권한 집권 정당인지도 모르겠어요. 야당이 저렇게 설치면서 집회를 엉망진창으로 하는데 경찰이나 검찰은 손도 안 댄 다는거야 ”

서초동 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는 오후 6시부터 검찰 개혁과 조국 전 장관 수호를 외치는 촛불집회가 열렸습니다.

(영상취재/편집: 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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