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이 2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19 광주시 투자환경설명회’에 참석해 광주시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11.29
이용섭 광주시장이 2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19 광주시 투자환경설명회’에 참석해 광주시 투자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11.29

29일 서울서 투자환경 설명회

국·내외 굴지 기업 200곳 참여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을 상대로 투자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2019 광주시 투자환경설명회’에서 로봇분야 세계 3위 기업인 중국 ‘신송로봇’ 등 10개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2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이번 설명회는 국내외 굴지의 기업 200여 곳이 참여했다.

설명회는 인공지능산업, 친환경자동차, 스마트에너지, 공기산업 등 광주시 산업육성 프로젝트와 투자환경 등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이 광주의 투자환경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이 ‘인공지능 산업육성계획’을 김성진 광주테크노파크원장이 ‘스마트에너지와 공기산업’을 배정찬 광주그린카진흥원장이 ‘친환경자동차산업’ 등 광주시 산업육성 프로젝트를 상세히 설명했다.

이용섭 시장이 직접 참석해 광주를 사업하기 좋은 친 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10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 김회천 경영지원부사장과 엘지(LG)전자 이감규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 등이 참여하는 등 국내 굴지 기업들의 관심도 쏟아졌다. 한전과 엘지(LG)전자는 광주시의 스마트에너지산업과 공기산업의 든든한 파트너사이기도 하다.

이용섭(왼쪽 세 번째)광주시장이 2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19 광주시 투자환경설명회’에 참석 굴지의 국내외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11.29
이용섭(왼쪽 세 번째)광주시장이 29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19 광주시 투자환경설명회’에 참석 굴지의 국내외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 ⓒ천지일보 2019.11.29

또 중국 최대 규모이자 세계 3위인 글로벌 로봇분야 앵커기업 ‘신송로봇투자유한회사’를 비롯한 인공지능분야 중국기업들도 대거 참여했다. 신송로봇투자유한회사는 로봇제조업분야 연구원만 4000여명에 달한다.

더불어 교육로봇 대표기업으로 2015년 설립된 ‘청도진화자로봇과기유한회사’와 2019년 중국 최우수 창업기업 톱 5에 선정된 자율주행솔루션 분야 유망 기업 ‘북경초속도과기유한회사’ 등도 설명회에 참가했다.

광주시는 중국기업 지원을 위해 행사장에 동시통역부스를 설치하고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들 기업은 투자환경설명회에 앞서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해 인공지능(AI)산업단지가 들어설 첨단3지구와 광주과학기술원 등 산업현장을 사전 답사했다.

특히 신송로봇투자유한회사 하오 쟌강 총재는 “신송은 앞으로 광주에 투자하고, 협력 파트너로 영원히 같이 가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외 기업들의 광주시 인공지능 산업, 에너지융복합 산업, 광주형 일자리 등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150석 규모로 준비한 투자환경설명회 행사장에는 자리가 부족해 테이블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이전, 신·증설 기업을 대상으로 분양가의 20% 이내 입지보조금과 20억원을 초과하는 설비투자액의 5% 이내의 설비보조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500억원 이상 투자하거나 상시고용인원이 300명 이상인 경우에는 총 투자금액의 최대 10%까지 지원한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는 새로운 공식을 만들겠다”며 “특히 인공지능, 친환경자동차, 스마트에너지, 공기산업, 문화산업 등 11대 미래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적극 지원해 광주를 가장 투자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