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이 예향 목포 미술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미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 미술 문화발전의 일환으로 국립목포대학교 미술학과와 공동협력 프로젝트 ‘평화-소통의 헤르츠’ 전(展)을 오는 12월 6일부터 2020년 1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제공: 목포시)
전남 목포시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이 국립목포대학교 미술학과와 공동협력 프로젝트 ‘평화-소통의 헤르츠’ 전(展)을 오는 12월 6일부터 2020년 1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제공: 목포시)

국립목포대학교 미술학과와 공동협력 프로젝트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이 예향 목포 미술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미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 미술 문화발전의 일환으로 국립목포대학교 미술학과와 공동협력 프로젝트 ‘평화-소통의 헤르츠’ 전(展)을 오는 12월 6일부터 2020년 1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차세대 주목받는 예술가로서 무한히 성장할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다. 창작작품 전시 개최와 연계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창작의욕 고취 및 예비 작가로서의 역량 강화를 도모해 예향의 도시 목포미술의 위상과 정체성을 굳건히 이어가고자 마련됐다.

‘평화-소통의 헤르츠’ 전(展)은 총 31명의 대학생이 순수한 에너지와 열정이 만든 조형 회화 작품들로 구성됐다. 12~25㎐로 의사소통하는 일반 고래와 달리 52㎐로만 소통하는 외로운 고래 이야기를 예술가 지망생들인 본인들에게 의미를 부여해 그들만의 특별한 생각과 감정, 느낌들을 폭넓게 대중들과 소통하며 공감하는 데 의의를 두고자 했다. 

자연, 일상, 감정, 자아상, 가족, 치유 등 다양한 소재를 대상으로 실험적인 다양한 매체와 표현기법 등을 사용해 학생 개개인의 크리에이티브한 현실과 상상 속의 세계를 펼쳐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미술관 관계자는 “예비 작가들의 재기발랄한 시각으로 풀어낸 이번 전시전을 통해 학생들이 공공기관에서의 사회경험을 쌓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남권 대표 미술관으로써 작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주파수 역할을 더욱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와 함께 목포시민 등을 대상으로 12월 첫째 주와 둘째 주 토요일 오후 2시‘평화-소통의 주파수 만들기’라는 연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연말연시 지역민들에게 열린 미술관으로서 문화예술과의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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