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이 지난 9월 23~25일 FERCAP 실사단의 평가를 받았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19.11.29
단국대병원이 지난 9월 23~25일 FERCAP 실사단의 평가를 받았다. (제공: 단국대병원) ⓒ천지일보 2019.11.29

첨단 선진연구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
임상 연구 발전에 밑거름되도록 노력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조종태)이 국제임상연구분야(FERCAP) 재인증에 성공했다. 지난 2012년 11월 첫 인증 후 2015년 재인증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인증에 성공했다.

단국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가 지난 24~27일 4일간 말레이시아 세인스 대학(Universiti Sains Malaysia)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태평양 윤리위원회 연합 포럼(FERCAP) 국제 컨퍼러스’에서 FERCAP 재인증을 받았다.

FERCAP 인증은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써 임상연구의 윤리적·과학적 타당성 심사에서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수행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것이다.

병원은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 9월 말 국내외 전문실사위원 및 각종 의료기관 참여자 등으로 구성된 FERCAP실사단으로부터 연구과제 심사·관리·운영·시설 등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시스템 전반에 대한 국제기준의 적격성 여부를 평가받았다.

조종태 병원장은 “FERCAP 인증은 새로운 의료기기와 신약개발을 포함한 첨단 선진연구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다국적 임상시험의 유치 활성화를 통해 세계와 나란히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연구와 진료의 국제인증과 국책임상시험센터의 수주, 각종 자료의 전산화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에도 매진해 임상연구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중심병원을 지향하는 단국대병원은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를 설치해 기관 내에서 수행하는 임상연구가 연구대상자의 권익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절차에 의해 연구를 수행하는지를 심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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