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제] 거제·산청·남해·거창 경남 곳곳서 겨울축제… ‘오감만족’ 음식의 향연
[지역축제] 거제·산청·남해·거창 경남 곳곳서 겨울축제… ‘오감만족’ 음식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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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금원산얼음축제’에서 '빛나는 얼음조각 작품'이 펼쳐져 있다. (제공: 거창군) ⓒ천지일보 2019.11.29
‘거창금원산얼음축제’에서 '빛나는 얼음조각 작품'이 펼쳐져 있다. (제공: 거창군) ⓒ천지일보 2019.11.29

수산물축제 진미 ‘거제 대구’

추위 녹여줄 ‘남해 물메기탕’

거창 얼음눈꽃·썰매장 ‘다채’

김해, 20개국 성탄트리 선봬

[천지일보 경남=최혜인 기자] 기온이 뚝 떨어지며 움츠러드는 겨울, 답답한 실내생활로 쌓인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축제가 거제·산청·남해·거창 등 경남 곳곳에서 열린다.

먼저 거제시에서는 내달 21~22일 양일간 장목면 외포항 일대에서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대구’를 주제로 거제대구수산물축제가 개막한다. 전국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거제 대구’는 겨울철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대표 어종 중 하나다. 맨손으로 활어잡기, 직거래 장터, 시식행사, 대구떡국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거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청정마을 산청군에서는 내년 1월 2~5일 시천면 산청곶감유통센터에서 곶감을 주제로 ‘지리산산청곶감축제’가 개최한다. 산청곶감은 예로부터 부드럽고 찰진 식감과 높은 당도로 고종황제 진상품,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선물, 청와대 설 선물 등에 채택된 것으로 유명하다.

‘지리산산청곶감축제’ 곶감터널 모습. ⓒ천지일보 2019.11.29
‘지리산산청곶감축제’ 곶감터널 모습.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11.29

올해는 곶감 마카롱·양갱·치즈말이 등 이색 곶감 요리 체험을 선보인다. 곶감 품평회, 가요제, 족욕체험, 연날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산청군은 인근 휴경지를 주차장으로 확보해 방문객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킬 방침이다.

‘보물섬’ 남해군에서도 해맞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남해에서는 내달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이틀간 상주면 은모래비치에서 지역 특산물인 물메기를 홍보하기 위한 ‘상주 해맞이·물메기 축제’가 막을 올린다. 쫄깃한 식감을 선사할 ‘남해 물메기’는 주로 탕·찜 등으로 요리해 먹지만,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물메기탕도 인기가 높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물메기 먹거리 행사, 불꽃놀이, 해돋이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설천 참굴 축제’도 내달 2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남해군 설천면 일대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올해도 굴 요리대회, 굴 김치 담그기, 농특산물 판매장 운영, 굴 요리 홍보관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다. 행사장은 지난해 문항 어촌 체험마을에서 올해 노량마을·감암마을 일대로 장소를 변경 개최한다.

경남의 대표적 얼음축제인 ‘거창금원산얼음축제’는 내달 2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거창군 위천면 금원산자연휴양림에서 펼쳐진다. 축제장 주변 계곡에서는 얼음눈꽃의 아름다운 풍광과 화려한 얼음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다. 얼음 썰매장·미끄럼틀, 미니 컬링장 등 겨울 스포츠뿐 아니라 인근 거창 수승대관광지에서는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눈썰매장을 운영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거창금원산얼음축제’에서 얼음썰매장을 찾은 가족들이 썰매를 즐기고 있다. (제공: 거창군) ⓒ천지일보 2019.11.29
‘거창금원산얼음축제’에서 얼음썰매장을 찾은 가족들이 썰매를 즐기고 있다. (제공: 거창군) ⓒ천지일보 2019.11.29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겨울 문화행사도 경남 곳곳에서 열린다.

거제는 내달 31일 장승포항 일대에서 송년 불꽃축제와, 내년 1월 1일 장승포동 해안도로에서 신년 해맞이 행사를 함께 마련한다.

김해시에서는 세계 20여개 국가의 특색있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나볼 수 있다. ‘세계크리스마스문화축제’는 내달 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김해시 동상동 종로길에서 펼쳐진다. 축제를 찾은 해외 이주민들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내국인들에게는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고성군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지난 2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열리며 버스킹 공연, 행복사진 경연, 떡국나눔 행사 등을 준비했다.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에 참여한 한 아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거창군) ⓒ천지일보 2019.11.29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에 참여한 한 아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거창군) ⓒ천지일보 2019.11.29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도 내달 1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거창군청 앞 로터리 및 거창교 주변 강변로에서 개막한다. 이 기간 지역예술인들의 공연과 ‘거창 갓 탤런트 선발대회’ 등도 함께 열린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은 겨울뿐 아니라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개최된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겨울축제를 찾아 특별한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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