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1.2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천지일보 2019.11.28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9일 “작년 6월 13일 지방선거는 부정선거였다는 심증이 확증으로 변하고 있다. 확증에 의해 사실로 굳어지고 있다”며 “우세한 야당 후보를 떨어뜨리고 자기네 사람을 시장에 당선시키기 위해 청와대 실세와 지방경찰청장이 모사를 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없는 죄는 뒤집어 씌워가며 자기 사람 시장자리에 앉힌 파렴치함도 모자라 있는 죄는 감춰주고 덮어줘서 부시장 자리까지 가게 만든 정권”이라며 “유재수 감찰 무마, 썩은 부패의 전형이다. 여기에 우리들병원 금융농단까지 3종 친문농단 게이트는 ‘조국 게이트’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문재인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로 번지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당은 국정조사 즉각 수용하라. 국정조사로도 모자라 특검까지 논의해야 할 초대형 비리게이트 앞에서 진영논리를 따지는 건 이 정권과 함께 무너지겠다는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어 “3종 친문게이트의 충격적 실체를 보고도 여전히 공수처를 입에 올린다는 건 몰염치 중에 몰염치”라며 “공수처 설치의 명분은 완전히 사라져버렸다. 3종 친문게이트 국정조사 수용하시라. 그리고 양심이 있다면 공수처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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