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상식 바로 알기 포스터.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19.11.28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상식 바로 알기 홍보 포스터. (제공: 양주시) ⓒ천지일보 2019.11.28

대처 미흡할 시 사망하는 질환

[천지일보 양주=손정수 기자] 경기도 양주시 보건소가 오는 12월 1일 세계 에이즈 날을 맞아 ‘에이즈 바로 알기 홍보’와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이즈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몸속에 침입해 우리 몸의 면역력을 저하해 각종 감염성 질환이나 악성종양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킨다. 대처가 미흡할 시 결국 사망하는 질환이다.

에이즈의 감염경로는 감염인과의 성관계가 우리나라의 경우 99%이다. 그 밖에는 에이즈에 걸린 혈액을 수혈받았을 때, 감염인이 사용한 주사기를 사용했을 때, 감염된 여성의 임신, 출산, 모유 수유 등이다.

증상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되기 전까지 급성 증상기(감염 후 3∼4주) 때에는 발병, 오한, 인후통과 같은 독감 증상이 나타나는데, 증상만으로는 감염 여부 판별이 어려워 의심 시 검사를 꼭 받아야 한다.

감염 후 잠복기에는 증상은 거의 없으나 면역기능이 감소하며 타인에 대한 감염력은 있다. 감염 후 10여년 이내 에이즈 증상기에는 면역력이 저하됐을 때 각종 기회감염(폐렴, 결핵 등)과 악성종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양주시 관계자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3가지는 올바른 콘돔사용, 안전한 성관계, 조기검사”라면서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감염이 의심되면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에이즈 익명검사가 가능하니 항체 형성기인 12주가 지나서 검사받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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