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의 무게중심이 필요하다
[기고]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의 무게중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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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호 디딤돌스포츠 대표. ⓒ천지일보
유재호 디딤돌스포츠 대표. ⓒ천지일보

유재호 국가대표 팀서기(team-S.G) 이사 겸 사회복지사

‘건강’이란 무엇인가요? 쉽고도 어려운 질문이지 않을까 한다. 어린이집을 다니는 조카에게 이 같은 질문을 하니 ‘몸과 마음이 튼튼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단순한 답에 세상은 ‘건강’에 대해서 복잡하고, 거창하게 정의내린 부분이 많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참 건강해 보인다’라고 지정하는 사람들의 기준을 보면 단순히 겉으로 비추어지는 부분이 크다. 그래서 ‘건강하다’는 명확한 답이 아닌 ‘건강해 보인다’라는 애매한 결정을 내려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 말이 말장난처럼 들리겠지만 아주 정확한 표현이다. 건강을 결정짓는 기준은 다양하다. 그 수많은 기준들에 만족하기 위해서 우리는 관리를 한다. 정기적 건강검진, 운동, 식단조절 등 그러나 이러한 건강수치를 맞추기 위한 노력이 단순히 신체적 건강만을 위한 노력이 크다는 것이 현대인들의 건강신호를 위협하는 가장 큰 문제이지 않을까 한다. 결과적으로 건강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는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이다.

육안으로 파악될 정도로 건강한 사람과 건강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 또한 겉만 좋고, 속은 부실한 사람도 많다. 시간이 지날수록 어느 누구나 노화과정을 경험한다. 이처럼 노화는 신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정신인 부분도 포함이 된다. 신체적 노화란 우리 몸이 일반적으로 경험하고, 알고 있듯이 무기력함의 증가, 근육량 감소, 골밀도 약화 등을 말한다. 그러나 정신적 노화는 어떤 기준이 설정되어 있는지 잘 모르나 필자는 ‘우울빈도’이라고 말하고 싶다.

나이가 들면 건강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아진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꼭 나이가 건강이상 척도와 비례한다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더불어 신체적 건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정신적으로도 건강할 것이라는 판단 또한 오류이다. 신체는 건장하나 우울빈도가 높고, 그에 따른 약물복용까지 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건강’과 멀어진 경우이다.

대한민국은 현재 노화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 따라서 건강을 위협할 요인들이 크게 증가했다. 인구고령화가 전하는 메시지에는 ‘건강’이 주요 키워드이다. 세상에 건강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늘 뒤늦게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필자가 만나고 있는 수많은 어르신들이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은 조금만 더 일찍 건강을 위한 노력을 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몸은 멀쩡해도 ‘치매’, ‘우울증’에 걸려 힘들게 사는 현실을 바라보면 너무나 안타까운 점들이 많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과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뚜렷하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노력해야 하는 점과 개개인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점이 당장 눈앞에 결과만을 위한 노력이 아닌 앞으로를 위한 투자와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건강’이라는 키워드 하나만으로 충분히 느끼고,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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