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수 기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는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고해성사(Confession):로마 가톨릭 앱’에 대해 신자들이 오해할 것을 우려해 안내 자료를 10일 전국 교구에 배포했다.

주교회의에 따르면 고해성사 앱은 스마트폰에 대고 고해성사를 하는 도구가 아니다. 이는 가톨릭 신자들이 고해성사를 더 충실히 준비할 수 있도록 ‘고해성사 도우미 앱’으로 고해성사의 필수준비단계인 양심 성찰 자료, 고해성사 예식 순서, 기도문 등을 담고 있다.

주교회의는 “가톨릭 교회에서 고해성사는 사제와 신자의 일대일 만남으로만 가능하다고 가르친다”며 “전화나 이메일 또는 대리인은 물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고해성사는 결코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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