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해균 선장이 11일 수술 전 마취통증의학과 문봉기 교수 주도하에 수술실로 향하고 있다. (자료 제공 : 아주대학교병원)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소말리아 해적에게 총상을 입고 입원해 있는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이 11일 오전 8시부터 추가 수술을 받고 있다.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총상으로 골절된 팔과 다리에 대한 정형외과 수술과 고름 제거를 위해 절개한 복부 부위에 대한 봉합수술을 벌이고 있다.

수술에는 정형외과 전문의 5명과 외상외과 전문의 3명을 포함, 병원 의료진 12명이 참여했다.

석 선장에 대한 수술은 오후 1시쯤 끝날 예정이다. 병원 측은 수술이 끝나는 대로 경과를 살핀 뒤 오후 4시께 수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석 선장은 지난 3일 의식을 회복했다 다음날 새벽 호흡부전증으로 다시 인공호흡기를 부착했다. 허나 석 선장의 폐부종과 폐렴 증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호전돼 추가 수술에 들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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