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보건의료 등 실질 협력 강화
6일간 진행된 아세안 정상회담 마무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아세안 다자회의와 관련한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마하티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 정상 간 정상회담은 지난 3월 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국빈방문 때에 이어 8개월여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마하티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임석한 뒤 공식오찬을 갖는다.
회담에서는 양국 간의 교류 증대와 함께 첨단기술 및 스마트시티와 같은 미래형 인프라 협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 대응하고 방산, 보건의료, 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최종 타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전날(27일) 정상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양자 FTA 추진과 관련해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말레이시아와는 호혜적인 방향으로 논의를 지속할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마하티르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지난 23일부터 6일간 진행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아세안 9개 국가 정상들과의 회담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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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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