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월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1월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첨단산업·보건의료 등 실질 협력 강화

6일간 진행된 아세안 정상회담 마무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아세안 다자회의와 관련한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마하티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 정상 간 정상회담은 지난 3월 문 대통령의 말레이시아 국빈방문 때에 이어 8개월여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마하티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임석한 뒤 공식오찬을 갖는다.

회담에서는 양국 간의 교류 증대와 함께 첨단기술 및 스마트시티와 같은 미래형 인프라 협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동 대응하고 방산, 보건의료, 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한·말레이시아 자유무역협정(FTA) 최종 타결을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전날(27일) 정상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양자 FTA 추진과 관련해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말레이시아와는 호혜적인 방향으로 논의를 지속할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마하티르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지난 23일부터 6일간 진행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아세안 9개 국가 정상들과의 회담을 마무리한다.

[천지일보 부산=남승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문 대통령,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프락 속혼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제공: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천지일보 2019.11.26
[천지일보 부산=남승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문 대통령,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프락 속혼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제공: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천지일보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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