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 ⓒ천지일보 2019.11.28
부산 해운대경찰서. ⓒ천지일보 2019.11.28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지난 27일 오후 9시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0대 여성 A씨가 연기를 흡입하고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119구급대가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28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싱크대 위에 착화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다 불꽃이 주변 가전제품에 옮겨붙었다. 불은 가전제품 등을 태워 250만원 상당(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A씨가 10개월 정도 월세를 미납한 것으로 보아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확인하고 신고자 및 이웃 주민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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