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국회부의장이 지난 27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국가·유역물관리위원회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가운데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공: 주승룡 국회부의장) ⓒ천지일보 2019.11.28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지난 27일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국가·유역물관리위원회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가운데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제공: 주승룡 국회부의장) ⓒ천지일보 2019.11.28

지난 27일 국회물포럼 창립 1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사단법인 국회물포럼(대표 주승용 국회부의장)이 지난 27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국가·유역물관리위원회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가물관리위원회와 유역물관리위원회는 올해 6월 13일부터 시행된 ‘물관리기본법’에 따라 통합 물관리 이후 처음으로 수립되는 대통령 직속기관이다.

이 위원회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허재영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물관리 관련 학계, 시민사회 등 각계를 대표하는 당연직 위촉직 등 총 39인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4대강 유역을 대표하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섬진강 등 유역물관리위원회 위원장 4인도 당연직으로 포함돼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국가물관리위원회 출범과 통합물관리 체계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장은 국가물관리위원회 및 유역물관리위원회의 출범과 관련하여 ▲개요 ▲조직 ▲주요기능 ▲체계 ▲물관련 계획 정책 현안 심의 의결 및 분쟁조정 및 ▲출범이후 추진경과를 보고했다.

또한 통합물관리 체계 구축방안으로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 정책방향 ▲국가물관리 기본계획의 수립 ▲유역물관리 종합계획 수립 ▲물관리 관련 법령 및 법정계획 체계 구축 ▲물관리위원회 2020년 활동계획 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장덕진 명지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국회물포럼 운영위원장 독고석 교수, 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 구자용 교수, 대한환경공학회 회장 최희철 교수, 한국물환경학회 부회장 김경민 박사, 및 한국수자원학회 회장 전경수 교수가 참석해 토론을 진행했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지금껏 어떠한 논의와 활동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이 안 되고 있는데, 홍보가 안 되고 있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환경부의 4대강 보 해체 보고서의 검토나 하천재자연화 논의 외에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지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 부의장은 “오늘의 세미나를 통해 국가물관리위원회가 물관리 정책의 기본방향을 제대로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해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