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정진용)는 탈북청소년과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희망의 두드림 음악회’를 30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 회관에서 개최한다.

우정사업본부는 한국음악치료협회와 함께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전국 16개 탈북청소년 기관과 함께 음악프로그램을 통한 탈북아동·청소년의 정서·심리 치료를 지원했으며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까지 확대했다.

이날 ‘희망의 두드림 음악회’에서는 탈북청소년,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합창, 오카리나, 기타 연주 등 1년여 간 갈고닦은 음악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20년째 지원 중인 소외계층 아동 대상 ‘우체국 청소년 꿈보험’ 무료가입의 대상을 지난해부터 탈북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등 탈북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자금 지원활동도 하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 대상자가 해외로 물품을 보내거나 송금할 때 수수료를 지원하는 등 다문화가정 생활안정과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음악치료를 접목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탈북청소년들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대한민국의 희망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건강한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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