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유형 65개 사업 추진, 4028명 참여… 신규 일자리 12개 분야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만60세 이상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내용을 담은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통한 복지망 확충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안산시 노인일자리 사업은 4개 유형 65개 사업으로 구성되며 모두 4028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이 가운데 12개 분야 430명은 ▲지하철 안내 도우미 ▲희망 전기차 충전 ▲안산시민시장 지킴이 ▲카페화랑 등 새로운 일자리에 근무한다.

시는 아울러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신규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시설개선 및 신제품 개발지원 등을 통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에 참여한 노인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교육도 확대하며, 상해(산재)보험 의무가입을 통해 안전관리도 철저하게 추진한다. 또한 중도탈락자 발생 시 대기자를 적절하게 관리해 참여하도록 유도하며, 만족도 조사로 사업개선에 반영한다.

내년 일자리 사업에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 노인이 신청 가능한 공익활동으로는 스쿨존지킴이, 공원관리, 문화재지킴이, 깔끄미사업단 등 42개 사업이 있으며, 만65세 이상 노인이 신청 가능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사업에는 보육시설도우미, 지역아동센터도우미, 장애인관련시설지원 등 7개 사업 등이 있다.

만60세 이상 노인을 위한 시장형 일자리사업에는 맛사랑콩사랑, 명품기름, 실버인형극단, 카페화랑, 공동작업장 등 15개 사업과 취업알선형 사업이 마련돼 있다.

노인 일자리사업은 유형에 따라 공익활동형(10~12개월), 사회서비스형(10개월)으로 나뉘며,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각각 모집을 진행한다.

참여희망자는 기초연금수급확인서, 주민등록등본과 통장사본을 지참해 안산시니어클럽, 상록구·단원구·동산 노인복지관, 상록구·단원구 노인지회 등 각 사업 수행기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경제적 취약계층인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복지망을 보다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소득원을 제공해 일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일자리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산시 노인복지과 또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안산시니어클럽 상록구 본관, 단원구 분관, 상록구 노인복지관, 단원구 노인복지관, 동산 노인복지관, 상록구 노인지회, 단원구 노인지회)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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