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26일 순천 더헤윰컨벤션에서 전국단위 기능경진대회 입상 직업계고 학생 및 지도 교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기능경진대회 참가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19.11.27
전라남도교육청이 26일 순천 더헤윰컨벤션에서 전국단위 기능경진대회 입상 직업계고 학생 및 지도 교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기능경진대회 참가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 2019.11.27

올해 FFK전진대회 등 111명 입상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 산하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올해 치러진 각종 전국 규모 경진대회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교육청은 26일 순천 더헤윰컨벤션에서 전국단위 기능경진대회 입상 직업계고 학생 및 지도 교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기능경진대회 참가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9년에 직업계고 학생들이 참가했던 전국단위 기능경진대회는 농업계의 ‘전국FFK경진대회’와 상업계의 ‘전국상업경진대회’, 공업계 및 가사계열의 ‘전국기능경기대회’이다. 전남은 이들 대회에서 각각 33명, 37명, 41명 등 총 111명이 국무총리상, 교육부장관상, 금메달 등을 수상했다. 또 전남기술과학고 출신 양수민 선수(현 삼성중공업 소속)는 ‘2019 러시아 카잔 국제기능올림픽’ 산업제어 직종에서 금메달을 획득, 전남 기능 수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대회 입상 학생들의 사례발표에 이어 지도교사들이 직업계고 학생 기능 신장을 위한 창의적 우수 지도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또 국제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전남기술과학고 김태연 지도교사의 전남 직업계고 기능향상을 위한 제언을 듣고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성과보고회에 참석한 전라남도청 관계자는 격려 인사를 통해 “전남을 대표해 입상한 학생뿐만 아니라 대회에 참가해 아름다운 도전을 하며 꿈을 펼친 전남의 직업계고 모든 학생선수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희망인재육성과)는 이번 3개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 중 30명을 선발해 ‘글로벌 마이스터 현장연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미래인재과 이현희 과장은 “2019년은 전남 직업계고 학생의 우수한 기능 수준을 다시 한번 입증한 기분 좋은 해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기능인 육성을 위해 학생 및 지도교사에 대한 지원과 노력을 지속해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