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시청 및 장천동 일원에서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리노베이션 스쿨’을 진행한 가운데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허석 순천시장과 참여자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1.27
전남 순천시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시청 및 장천동 일원에서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리노베이션 스쿨’을 진행한 가운데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허석 순천시장과 참여자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1.27

장천동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참여형 아이디어 경연의 장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시청 및 장천동 일원에서 도시재생사업 활성화를 위한 ‘리노베이션 스쿨’을 진행했다. 

26일 순천시에 따르면 도시재생 ‘리노베이션 스쿨’은 집단 워크숍을 통해 유휴 공간의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참여형 도시재생 추진 과정에서 최근 새로운 흐름이 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한국리노베링 이승민 대표를 포함해 건축, 부동산, 디자인, 콘텐츠기획, 사회공헌, 브랜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했다.

1일 차에는 전문가별로 팀을 구성해 대상 건물 탐방과 함께 토론을 진행하고, 2일 차에는 허석 시장과 함께 중간결과물에 대한 의견 공유 시간 후 최종 결과물을 발표하는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됐다.

도시재생 리노베이션 스쿨 워크숍에 참여한 허석 순천시장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1.27
도시재생 리노베이션 스쿨 워크숍에 참여한 허석 순천시장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19.11.27

워크숍에서는 장천동 버스터미널 주변 건물에 시민 공간인 ‘도심정원문화플랫폼’과 문화와 물류 그리고 소통의 중심이 될 공간인 ‘장천스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창업공간 구상 등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워크숍에 참석한 허석 시장은 “순천의 오랜 도심인 장천동 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주신 많은 참가자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워크숍 통해 도출된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사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담당자는 “이번 리노베이션 스쿨은 기존 설문조사, 현장설명회 이외에 거점 공간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맞출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콘텐츠를 모색하는 또 하나의 획기적인 방법”이라며 “순천시가 보여주는 전국 도시재생사업의 또 하나의 선진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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