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 서화리 평화지역경관마스터플랜 조감도.(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19.11.26
강원도 인제군 서화리 평화지역경관마스터플랜 조감도.(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19.11.26
강원도 인제군 천도리 평화지역경관마스터플랜 조감도.(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19.11.26
강원도 인제군 천도리 평화지역경관마스터플랜 조감도.(제공: 인제군)ⓒ천지일보 2019.11.26

서화리 ‘연등마을과 만남광장’

천도리 ‘복사꽃 길 테마 경관’

서흥리 14개 세부사업 추진 중

[천지일보 인제=김성규 기자] 강원도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분단과 소외의 상징 접경지에서 ‘평화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추진 중인 평화지역 발전사업 경관 마스터플랜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군은 26일 서화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서화면 천도리·서화리 추진협의체와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평화지역 경관 마스터플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민선7기 주요핵심 사업으로 접경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총 사업비 6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평화지역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평화지역 시가지 개발사업과 도시 활력 증진사업 분야에 14개 세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평화지역 경관 마스터플랜’은 평화지역 시가지 개발사업의 주요 핵심 사업으로 군은 지난 1월 평화지역 마스터플랜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서화리와 천도리로 크게 구역을 구분해 서화리에는 소망의 빛을 형상화한‘연등마을’과 서화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소통하는‘만남광장’을 조성한다.

천도리에는 인북천 물빛테마공원과 천도리 상업가 주변에 ‘복사꽃 길’을 테마로 하는 경관조명이 조성 될 예정이다.

특히 천도리에는 ▲인북천 물빛테마공원 ▲비득고개 광장조성 ▲서화중학교 담장정비 ▲천도두레광장 ▲군부대 담장정비 ▲천도촌 샘터공원 등 주요 시가지 등이 모두에게 열린 활력이 공간으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서화리에는 ▲서화터미널 ▲서화터미널 주변 상업가로 정비 ▲서화리 골목 경관개선 ▲평화빌리지 체험숙박단지‘산촌펜션’ 등 낙후한 건물과 관리되지 않아 침체된 마을 경관을 꽃과 문화가 피어나는 마을로 정비할 계획이다.

또 서흥리 마을은 경관개선 사업으로 ▲서화면 천도리 대지조성사업 ▲평화지역 시가지 개발사업 ▲서화 평화체육관 건립 ▲군장병 휴식공간 조성사업 등 14개 평화지역 발전을 위한 세부사업이 추진 중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오는 2022년까지 서화면 지역이 남북평화시대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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