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남승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을 영접하고 있다. (제공: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천지일보 2019.11.26
[천지일보 부산=남승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을 영접하고 있다. (제공: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천지일보 2019.11.26

[천지일보 부산=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을 방문 중인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과 26일 정상회담을 하고 인적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수치 국가고문이 2016년 취임한 이래 최초로 한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며 “올해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이 이뤄져 내년 수교 45주년을 앞둔 한-미얀마 양국 관계 발전 동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치 국가고문은 “여러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강화를 희망하는데, 특히 교육을 통해 양국 젊은 세대들이 함께 서기를 원한다”며 “경제 분야나 기타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양국의 우의를 돈독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미얀마 간 인적·문화적 교류 증진과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천지일보 부산=남승우 기자]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25일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 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천지일보 2019.11.25
[천지일보 부산=남승우 기자]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이 25일 부산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문화혁신포럼’ 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천지일보 2019.11.25

두 정상은 정상회담 직후 수산협력, 직업교육협력, 환경협력 확대 등 3건의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임석했다.

또 한국과 미얀마 간 실질 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것에도 공감하고,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 달라 신도시 개발 등 지난 9월 정상회담 당시 논의했던 인프라협력 사업의 후속 조치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미얀마 정부가 지난 9월 우리 관광객에 대한 비자면제 조치를 연장한 것에 사의를 표한다”며 “동시에 양국 직항 노선도 추가됐는데, 이를 통해 양국 국민 간 인적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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