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가 2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아름지기 문화재단에서 미디어 대상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알칸타라) ⓒ천지일보 2019.11.26
알칸타라가 2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아름지기 문화재단에서 미디어 대상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제공: 알칸타라) ⓒ천지일보 2019.11.26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알칸타라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아름지기 문화재단에서 미디어 대상 특별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알칸타라 소재로 만든 예술 작품 전시와 함께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업계의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한 제품들이 공개됐다.

특별 전시는 ‘예술 및 라이프스타일 속의 알칸타라’를 테마로, 의류·잡화부터 예술작품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이탈리아 현대 미술 작가 알베르토 비아시가 알칸타라 소재로 작업한 예술작품을 통해 알칸타라 브랜드에 독창적인 예술적인 가치를 강조했다. 국내 알칸타라 가구 전문점 토레(TORRE)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색감이 돋보이는 스툴과 소파를 전시해 자유자재로 변형이 가능한 소재의 다양한 활용성을 입증했다.

여성 섹션에선 럭셔리 글램룩으로 주목받은 세계 유명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의 Y’s와 협업한 2019 F/W 시즌 컬렉션을 전시했다. 이탈리아 여성화 전문 디자이너 세르지오 로지가 디자인한 구두 컬렉션부터 알칸타라 소재로 만들어진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직장인 여성을 위한 의상 및 잡화들도 눈길을 끌었다.

남성 섹션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독일의 오디오 전문 브랜드 베이어다이나믹의 헤드폰 등 전자 제품, 고급 문구 브랜드 피네티의 잡화 등 유명 글로벌 브랜드 협업 제품들이 주를 이뤘다.

세르지오 로지(Serjio Rossi)구두. (제공: 알칸타라) ⓒ천지일보 2019.11.26
세르지오 로지(Serjio Rossi)구두. (제공: 알칸타라) ⓒ천지일보 2019.11.26

이날 알칸타라는 ‘지속가능성 보고서 2019’를 발표하며 이번 2019 회계연도의 성과와 경영 계획을 공개했다.

실적은 지난해 매출 1억 9700만 유로(한화 약 2544억원)에서 올해 약 2억 유로(약 2592억원)로 성장했다. 특히 1억 800만 유로(약 1399억원)의 총 투자액 가운데 400만 유로(51억 9000만원)를 환경 개선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알칸타라는 현재 진행 중인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공장 설비 증설 프로젝트를 2022년까지 완료해 전체 생산능력을 늘리는 동시에 매출과 고용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알칸타라 S.p.A.의 CEO(최고경영책임자) 안드레아 보라뇨(Andrea Boragno)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련된 감성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에게 변화가 가능한 알칸타라의 세계를 소개하고 브랜드의 가치를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모델 차량의 내장재 소재 도입을 시작으로 패션과 예술 등 더욱 다양한 한국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빌리어네어(Billionaire) 가방 및 벨트 & 토레(TORRE) 스툴. (제공: 알칸타라) ⓒ천지일보 2019.11.26
빌리어네어(Billionaire) 가방 및 벨트 & 토레(TORRE) 스툴. (제공: 알칸타라) ⓒ천지일보 20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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