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지난 25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국경없는 방송콘텐츠 전문가 워킹그룹(BCBB)’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공: 방송통신위원회) ⓒ천지일보 2019.11.26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지난 25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국경없는 방송콘텐츠 전문가 워킹그룹(BCBB)’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제공: 방송통신위원회) ⓒ천지일보 2019.11.26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지난 25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국경없는 방송콘텐츠 전문가 워킹그룹(BCBB)’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BCBB는 각국의 방송콘텐츠 시장과 정책 정보 등을 공유하고 방송콘텐츠의 미래비전과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안한 민·관·학·연 논의기구(Think Tank)이다.

BCBB는 유튜브, 넷플릭스와 같은 세계적인 OTT 플랫폼 위주의 제작·유통환경 속에서 방송콘텐츠의 다양성 증진과 포용적인 발전을 꾀하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고안됐다.

현재 영국 오프컴(Ofcom), 터키 라디오TV최고위원회(RTUK), 이탈리아 공영방송 RAI,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 등 전 세계 25개 국가의 방송정부부처, 방송사업자, 국제기구, 학계 소속 1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창립회원으로 가입했다.

회원들은 ‘방송의 사회적 기여’ ‘지역 친화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및 유통 활성화’ 3개 분과 중 희망하는 분과에서 해당분야의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임시의장을 맡은 방통위 표철수 상임위원은 “BCBB가 국경을 초월해(Beyond borders) 범 지구적인 사랑을 받는 방송콘텐츠를 제작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공헌하길 바란다“며 BCBB의 창립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캄보디아 우정통신부(MPTC)의 지오 림(Geo Rim) 차관급 고문이 특별초청 연사로 나섰고 3개 분과 소속 참석회원들도 활동계획과 소감을 나눴다.

한상혁 방통위 위원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BCBB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각국의 방송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공간, 더 좋은 방송콘텐츠를 만드는데 필요한 공론의 장으로 정착되고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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