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청 전경.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1.26
인천광역시청 전경.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1.26

소재·부품·장비 산업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소재·부품·장비산업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성장 투어를 개최했다.

지난 7월 경상남도, 10월 충청남도에 이어 열린 세 번째 혁신성장 투어행사는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에서 소재·부품·장비산업에 대한 동반 상생협력이라는 결실을 맺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는 박남춘 인천시장을 비롯해 권기홍 동반위원장,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MOU(인천시-동반위) ▲혁신기술 구매상담회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 ▲동반성장 대토론회 ▲동반성장 프로그램 설명회 등이 진행됐다.

이번 소재·부품·장비산업 혁신기술 구매상담회는 삼성, LG, SK, 롯데, 포스코 등 대기업(공공기관) 83개사와 중소기업 203개사가 참여해 혁신기술 구매상담 진행 및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상생협력의 길을 마련했다.

특히 동반위와 인천시는 이번 상담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의 요청이 있을 경우 1:1 추가상담과 온라인 구매상담회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토론회에서는 김성덕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단장이 ‘일본 수출규제와 R&D 중심에서 바라 본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기업에서는 이석환 롯데케미칼 본부장이 ‘소재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한 국산화와 해외진출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서 김창균 인하대학교 공과대학장, 윤석진 인천연구원 연구위원 등 참석자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해외진출에 대한 실행방안을 심도 있게 토론했다.

이외에도 혁신기술 우수제품 전시회, 중소기업 지원 사업 설명회, 중소기업의 고충애로를 상담하는 컨설팅존, 인천시 혁신성장 홍보관 등을 비롯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인천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혁신성장 투어는 전 세계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으로 인한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혁신’ 및 ‘상생 포용’하는 산업경제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기회의 장이 됐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오늘 열린 혁신성장투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가 더욱 돈독 해지고,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성장의 기반을 다지는 자리”라며 “앞으로 인천기업이 혁신하고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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