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5일 오후 부산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환영 만찬장 앞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응우옌 투 베트남 총리 부인을 영접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공) ⓒ천지일보 2019.11.26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5일 오후 부산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환영 만찬장 앞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응우옌 투 베트남 총리 부인을 영접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천지일보 2019.11.26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27일 베트남 응우옌 반 떼(Nguyen Van The) 교통부 장관과 ‘한-베트남 선원 교육 분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는 ▲선원 실습을 위한 선박·기자재 양여 ▲해사-선원 교육을 위한 기술·경험·정보 공유 ▲전문가·교육생 교류, 공동연구 및 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한·베트남 정상회담 시 베트남 국가주석이 요청한 한국해양대 실습선 한나라호(3640t, 1993년 건조) 무상양여를 위한 ODA 사업도 포함돼 있다.

ODA 사업은 2020년 정부 예산(안) 27억 6900만원을 들여 기본검사 및 수리·도색, 교육 훈련 및 인수인계 등의 사업이다.

문 장관은 금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계기로 지난 25일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를 초청해 부산항만 및 배후단지를 직접 안내하며 베트남 락후옌 신항 개발사업*에 국내 기업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또한 문 장관은 해양수산 全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한-베트남 고위급 해양공동위원회의 창설과 정례적인 개최도 제안하였다.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양해각서를 통해 해사·해운 항만 분야 양국의 실질적 협력이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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