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에서 개최된 ‘2019 강진산단 취업박람회’가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11.25
전남 강진군에서 개최된 ‘2019 강진산단 취업박람회’가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11.25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에서 개최된 ‘2019 강진산단 취업박람회’가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군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2019 강진산단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강진산단 내 입주기업에 대한 군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등 취업률 향상을 도모했다. 

전라남도환경진흥원과 함께 개최한 이번 취업박람회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산단 입주업체, 관내 개별업체 등을 포함해 30개 기업체에서 300명에 대한 현장 채용에 나섰으며 관외거주 다수의 구직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기업부스관에서 상담을 받은 2300여명은 강진군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을 알선시킬 계획이다. 채용예정이 확정된 41명의 구직자에 대해서는 기업을 통해 채용이 확정되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취업박람회에서는 전라남도 일자리종합센터, 전라남도중소기업진흥원, 해남고용복지+센터, 강진군 노인대학 등 5개의 관계기관이 참여해 여성, 노인,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취업컨설팅에 나섰다. 

강진군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2019 강진산단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11.25
강진군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2019 강진산단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제공: 강진군) ⓒ천지일보 2019.11.25

취업박람회는 강진산단 입주기업의 사업을 소개하는 ‘기업홍보마당’, 기업별 인사담당자를 배치하고 구인·구직자 간 일대일로 현장면접과 상담을 시행한 ‘구인·구직 매칭데이’, 면접·컨설팅 전문가가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하는 ‘면접 컨설팅관’ 등을 운영해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또 취업전문가의 특별강연, 이벤트 부스를 비롯해 강진군 농특산물 홍보관도 운영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한편 박람회에서는 지역 내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강진산단 입주기업협의회와 강진군 기업경영자협의회, 관내 외 고등학교 5개교가 함께 ‘청년 일자리창출 통합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일자리 발굴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2019년 통계청 주관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전년 동기보다 강진군의 고용률이 3.1%p 상승하고 실업률은 0.6%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군은 다각적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일자리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행사장을 찾은 구인·구직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참가기업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해 군민과 기업이 행복해질 수 있는 일자리 제공에 힘쓰겠다”며 “강진군 일자리종합안내센터를 주축으로 관내 기업과 전 부서, 일자리 관계기관 등이 모두 힘을 모아 좋은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해 활기찬 강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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