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4.17

가입금액 최고 90%까지 보상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겨울철 대설, 강풍 등 자연재난 피해를 대비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풍수해보험 보험은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보험료를 국가와 지자체가 34~92%까지 지원해주는 정책보험이다.

풍수해보험 상품마다 파손 정도에 따라 정액으로 일부만 지원되는 재난지원금과 달리 가입금액의 최고 90%까지 보상이 가능해 실질적 피해 복구가 가능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건축물관리대장에 등재된 주택(동산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소상공인(상가·공장, 기계·시설, 재고자산)이며, 보험기간은 1년으로 연중 가입이 가능하다.

풍수해보험 가입은 5개 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중 보험가입자가 임의로 선택하면 된다. 가입 희망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인적사항, 은행 및 계좌, 시설물 현황 등 가입동의서를 기재하면 손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보상사례로는 지난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경북 경주의 한 주택의 경우 파손(소파, 지붕재)으로 총 보험료 21만 1500원(자부담 6만 200원)으로 보험금 약 1억 3000만원의 보상을 받았다.

천안시 관계자는 “겨울철 대설·강풍 등으로 큰 피해를 입더라도 보장이 크다”며 “풍수해보험을 꼭 가입해 올 겨울철을 든든하게 보낼 수 있게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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