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철도노조 파업 4일째 첫 주말인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열린 ‘현장인력 충원! 임금피크제 폐지! 대정부 교섭투쟁 및 철도파업 승리!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철도노조 파업 4일째 첫 주말인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열린 ‘현장인력 충원! 임금피크제 폐지! 대정부 교섭투쟁 및 철도파업 승리!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23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한국철도(코레일)과 새벽 3시까지 집중 교섭을 하며 협상 타결에 나섰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오늘 새벽 3시까지 실무 집중 교섭을 벌인 뒤 휴식에 들어간 상태”라며 “오전 9시부터 실무 교섭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견이 조율되면 본 교섭을 다시 할 것”이라며 “오늘 중 협상 타결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임금정상화, 공기업의 비정상적 임금체불 해소 ▲4조2교대 전환에 따른 철도안전 인력 확보 ▲비정규직의 직접고용과 처우개선 합의이행 ▲철도공공성 강화를 위한 KTX-SRT 통합 등을 요구사항으로 내걸고 있다.

이날 특별단체교섭에서 4조 2교대제 도입과 인력충원 등을 두고 노사 간 합의가 이뤄져 파업이 끝나게 될지 주목된다.

전날 노조가 파업한지 4일 만에 노사와의 본교섭을 재개해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상수 철도노조 위원장은 전날 열린 결의대회에서 “정부가 조속한 해결을 위해 노·정 협의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집회 이후 노사교섭을 속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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