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장개척단이 태국서 지난 18~20일 3일간 태국 방콕에서 화장품, 생활용품, 전자제품 분야의 총 15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  현지 바이어 방문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총 93건, 592만 4000달러 수출상담과 계약추진 37건 289만 5000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1.24
인천시 시장개척단이 태국서 지난 18~20일 3일간 태국 방콕에서 화장품, 생활용품, 전자제품 분야의 총 15개 사가 참가한 가운데 현지 바이어 방문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총 93건, 592만 4000달러 수출상담과 계약추진 37건 289만 5000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제공: 인천시) ⓒ천지일보 2019.11.24

수출상담 93건 593만 달러·계약추진 37건 290만 달러

화장품·생활용품·전자제품 분야 총 15개 사 참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시장개척단이 태국서 성공적인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

인천시는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 통상여건 악화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신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인 태국(방콕)에 ‘2019년 태국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성공적인 수출판로를 개척했다고 24일 밝혔다.

태국 시장개척단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태국 방콕에서 화장품 및 생활용품, 전자제품 분야에서 총 15개 사가 참가해 현지 70개사의 유력 바이어와 1:1 수출상담, 바이어 사무소 현장 방문상담을 집중 진행했다.

그 결과 총 93건, 592만 4000달러 수출상담과 계약추진 37건 289만 5000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화장품, 헤어제품 등 뷰티 분야의 기업들 참가가 두드러져 태국이 아세아 최대 뷰티시장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이중 여성청결제를 생산하는 레이디하우스는 현지 글로벌 방문판매 업체로부터 샘플제작과 OEM 주문(약 5000세트)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참가 기업들은 시장조사, 바이어 방문과 같이 태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섰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바이어와의 1차 미팅 후 다음날 바이어 사무실에서 2차 미팅으로 이어져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기업의 수출지원사업 효율성 제고 및 다양한 기업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에도 시장개척단의 파견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남주 산업진흥과장은 “태국은 아세안 10개국 중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 한류의 진원지로서 한국상품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조성돼 있는 신흥시장”이라며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에 따른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유력 바이어와의 교신 등 참여 업체의 사후 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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