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 한·아세안 11개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한·아세안 11개국 정상들은 25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각국 관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한다. (출처: 연합뉴스)
22일 오전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 한·아세안 11개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한·아세안 11개국 정상들은 25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각국 관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한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 1차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4일 부산으로 향한다.

이번 정상회의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이를 계기로 내년부터 문재인 정부의 주된 외교 정책 중 하나인 ‘신남방정책 2.0’을 추진, 그간 미·중·일·러 등 주변 4강국 중심으로 이뤄진 외교를 아세안으로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구상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회의에 참석하는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모두 양자회담을 갖는다.

전날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한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만나 정상회담을 한다.

이후 부산으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석하면서 부산에서의 3박 4일 일정을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특별정상회의 개막일인 25일에는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훈센 캄보디아 총리,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22일 오전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 한·아세안 정상회담 엠블럼 현수막이 부착돼 있다. 한·아세안 11개국 정상들은 25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각국 관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한다. (출처: 연합뉴스)
22일 오전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 한·아세안 정상회담 엠블럼 현수막이 부착돼 있다. 한·아세안 11개국 정상들은 25일부터 이틀간 부산에서 각국 관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한다. (출처: 연합뉴스)

26일에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공동언론발표가 예정됐으며 문 대통령은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27일에는 제 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날 문 대통령은 서울로 이동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28일에는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과 오찬을 한다.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은 특별정상회의 이후 향후 협력 방안을 담은 ‘한·아세안 공동비전 성명’과 ‘공동의장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메콩 정상회의 후에도 주요 분야별 협력방안을 정리한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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