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철도노조 파업 4일째 첫 주말인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열린 ‘현장인력 충원! 임금피크제 폐지! 대정부 교섭투쟁 및 철도파업 승리!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철도노조 파업 4일째 첫 주말인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열린 ‘현장인력 충원! 임금피크제 폐지! 대정부 교섭투쟁 및 철도파업 승리! 공공운수노조 결의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23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철도파업 나흘째를 맞아 코레일 노사가 본교섭을 재개했다.

한국철도(코레일)는 23일 오후 7시부터 코레일 서울사옥 회의실에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과 본교섭을 재개 중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철도노조에서 본교섭을 요청해 왔고 한국철도는 일정을 협의해 오늘 오후 7시부터 본교섭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철도노조의 4대 요구 사항은 ▲임금정상화, 공기업의 비정상적 임금체불 해소 ▲4조 2교대 전환에 따른 철도안전 인력 확보 ▲비정규직 직접고용과 처우개선 합의이행 ▲철도공공성 강화를 위한 KTX-SRT 통합 등이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날 KTX 열차는 평시 330대에서 224대로 줄어 운행률이 68.9%에 머물렀다. 새마을호도 74대에서 44대로 줄었고 무궁화호는 284대에서 178대, 화물열차는 172대에서 58대로 감소했다. 광역전철은 1902대에서 1560대로 줄어 82.0%만 운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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