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이후 무분규 노사합의 이뤄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귀한 자리
성숙해진 동행문화 바탕으로 성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21일 천안시내 한 연회장에서 ‘2019 노사화합 만남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말 그대로 소통을 통해 노사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함으로써 화합과 유대를 강화하는 자리다. 2005년 이후 무분규 노사합의를 이뤄가고 있다.
행사에는 이문수 병원장과 최미영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주요 보직자, 노동조합 간부, 부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별강연, 레크리에이션, 만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상흠 교수(소화기내과)는 연자로 나서 본인의 저서인 ‘소통을 위한 그림 속 인간이야기’라는 강연을 통해 다 직종으로 구성된 병원의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화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강연 후 이어진 행사는 개그맨의 사회로 참석 교직원들은 즐거운 레크리에이션과 만찬을 함께하며 화합을 다지고, 각자의 업무현장을 보다 따뜻하고 활기차게 만들기 위한 열띤 토론도 벌였다.
최미영 노조위원장은 “병원에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노사 간 지혜를 모아 잘 극복해 올 수 있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귀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문수 병원장은 “우리병원은 외부에서도 부러워하는 건강한 노사문화를 정착·발전시켜왔다”며 “아름다운 동행에서 따뜻한 동행으로 성숙해진 동행문화를 바탕으로 병원과 노동조합이 함께 성장·발전해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