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4.17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아산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4.17

DB관리 대시민 안전서비스 제공
각종 공사 시 안전사고 예방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하시설물 전산화(4단계)사업’이 지난 6월 착수돼 2022년까지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2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에 수립한 ‘아산시 GIS 기본계획’을 2018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지난 10여년간 폭발적인 도시 성장에 따라 신규 도로공사 및 지하시설물(상·하수도) 매설공사가 많이 이루어져 그에 따른 새로운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 추진이 필요하게 됐다.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아현동 가스 폭발사고, 대구 지하철 사고 등 수많은 인명피해를 주는 지하시설물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에 매설한 상·하수도관은 물론 전기·가스·통신·난방·송유관 등에 대한 시설물 정보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에서 구축한 도로와 상·하수시설물 DB와 한전, 중부도시가스, KT통신 등 관계기관에서 구축한 지하시설물 DB를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관리 운영하게 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은 도시정보시스템의 기초가 되는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아산시와 같이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일수록 최신의 공간정보를 정확하게 구축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도로 굴착 등 각종 공사 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구축된 지하시설물 DB의 과학적·체계적 관리를 통해 대시민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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