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도정 홍보를 위해 홍보 매체,

내용과 운영 방식의 재검토 등 주문

홍보실적과 공무원에 대한 가점 연동 지양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가 21일 대변인과 홍보기획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도정 보도·홍보 매체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국중현(더민주당, 안양6) 의원은 지역화폐의 경우 지류와 모바일 지역화폐를 사용하는 곳이 분명하므로 카드광고에 치우친 점을 시정해 행정과 광고의 괴리를 좁혀줄 것을 주문했다. 경기도 홍보를 위해 영화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형태의 홍보물 제작도 고려해 볼 것을 요청했다.

손희정(더민주당, 파주2) 의원은 “도내 시·군에 대한 신문과 방송 등의 오보로 인해 시·군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언론사에 정확한 자료를 제공하라”며 “정정보도청구권 등을 행사하여 도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경기소셜락커의 경기도 홍보 파급효과를 끌어올리기 위해 증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권정선(더민주당, 부천5) 의원은 경기도 홈페이지나 뉴스포털을 통한 습득이 주변사람을 통한 습득보다 더 저조하므로 경기도 홈페이지나 뉴스포털에 도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많이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홍보 우수 부서와 우수 공무원에 대해 순위를 매겨 도지사 상장 수여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은 불합리하므로 재고할 것”을 주문했다.

유광국(더민주당, 여주1) 의원은 SNS 인플루언서의 효과적 홍보와 대변인실과 실·국 홍보예산의 투명한 운영을 강조했다.

김경호(더민주당, 가평) 의원은 “경기도 미디어크리에이터에 대한 인식이 저조하므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영상크리에이터처럼 모집 시에 경기도로 거주지 제한을 두고 개인보다 팀으로 활동하게 하며 제작물당 보상금액도 확대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 줄 것을 주문했다.

남종섭(더민주당, 용인4) 의원은 SNS 소통관은 민원실이 존재함에도 빠른 민원처리를 위해 도입된 새로운 정책으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업무 영역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고 답변 실적이 인사가점 등과 연동됨으로써 직원들에게 과중한 업무부담을 주는 것으로 보이므로 제도개선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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