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대곡면 공공하수처리장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22
하늘에서 본 대곡면 공공하수처리장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11.22

내년 10월 착공, 2022년 완료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설명회를 열고 대곡면 공공하수처리장의 하루 처리용량을 기존 1900t에서 2850t으로 950t 증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은 대곡면 주민 거주환경 개선, 하수처리장 유입하수 처리효율과 남강의 방류수질 개선을 위해 마련했다.

하수처리장 증설에는 국비 165억을 포함해 총 236억을 투입한다. 사업은 내년 8월까지 실시설계를 거쳐 10월에 착공, 2022년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이번 증설을 위해 하수처리구역을 대곡면 주거지역 전체로 확대·지정하는 내용인 ‘진주시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지난달 환경부에 변경승인을 받았다.

진주시 관계자는 “대곡 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수질개선과 원활한 하수처리를 위해 이번 증설을 추진하게 됐다”며 “증설과 병행하는 ‘분류식 하수관로 정비’로 가정 정화조을 폐쇄하면 악취저감뿐 아니라 정화조 관련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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