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민주포럼(회장 김태원)이 20일 서울 서초구 지하철교대역 입구 코지모임공간에서 ‘조선의열단 100주년-항일독립운동에서 완전한 독립의 의미를 묻는다’라는 주제를 강연회를 연 가운데 김태원 서초민주포럼 회장, 김원웅 회장, 이정근 서초갑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서초민주포럼) ⓒ천지일보 2019.11.21
서초민주포럼(회장 김태원)이 20일 서울 서초구 지하철교대역 입구 코지모임공간에서 ‘조선의열단 100주년-항일독립운동에서 완전한 독립의 의미를 묻는다’라는 주제를 강연회를 연 가운데 김태원 서초민주포럼 회장, 김원웅 회장, 이정근 서초갑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서초민주포럼) ⓒ천지일보 2019.11.2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서초민주포럼(회장 김태원)이 20일 서울 서초구 지하철교대역 입구 코지모임공간에서 ‘조선의열단 100주년-항일독립운동에서 완전한 독립의 의미를 묻는다’라는 주제로 김원웅 광복회장을 초청연사로 한 강연회를 열었다.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촉발된 한일갈등이 고조되는 시점에서 그 뿌리가 되는 일제의 침탈과 독립운동을 재조명하는 강연회를 잇달아 열고 있는 서초민주포럼은 지난 9월 우당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민주당 이종걸 의원을 초청해 ‘한일관계를 되돌아보다-독립운동가 가문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연 바 있다.

두 번째 강연회인 이날 행사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은 “현 시대는 진보 대 보수의 시대가 아니라 민족 대 반민족의 시대다. 분단과 외세에 기생해 기득권을 누리고 이를 놓지 않으려 하는 친일반민족세력을 척결하는 게 완전한 독립”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은 촛불혁명으로 정상으로 돌려놨지만 사회, 언론, 경제 모든 분야는 아직도 친일반민족세력이 장악한 비정상이다. 이것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게 우리의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민주당 이정근 서초구갑지역위원장은 “보수의 심장이라는 서초에서 4년간 한결같이 민주진영의 씨를 뿌려왔다. 서초동이 이제 촛불혁명의 성지가 됐다. 이제 때가 되었으니 여러분과 함께 우리의 숙원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초민주포럼은 서초구지역 주민이 우리 사회의 현실과 과제를 바로보고 좀 더 민주적인 내일을 고민하며 그 대안을 서초지역에서 실천하자는 취지로 만든 순수민간시민단체다. 이 단체의 회장은 김태원 영화감독, 사무총장은 홍진선, 고문은 이정근 위원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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