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겨울철을 앞두고 강추위와 염화칼슘 제설작업에 따른 수목 피해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월동준비에 나선 가운데 도로변 가로수에 월동채비를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11.21
나주시가 겨울철을 앞두고 강추위와 염화칼슘 제설작업에 따른 수목 피해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월동준비에 나선 가운데 도로변 가로수에 월동채비를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19.11.21

산불방지 종합상황실 등 운영

바람막이 설치 등 채비 시작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겨울철을 앞두고 강추위와 염화칼슘 제설작업에 따른 수목 피해 예방을 위해 이달 말까지 본격적인 월동준비에 나선다.

21일 나주시에 따르면 원도심 국도 13호선(동신대~영강삼거리) 등 5개 노선 2㎞ 구간과 빛가람 혁신도시 내부 순환로 7㎞ 구간 가로변 및 중앙분리대 띠녹지, 가로화단, 공원 등의 수목에 바람막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겨울철 동파에 대비하기 위한 공원 음수대 퇴수 및 보온 조치, 금성산 생태 숲 등 산림휴양시설 내 등산로 결빙 우려 구간 정비, 낙엽, 유입토사 등 퇴적된 배수로 정비도 시행한다.

한편 시는 내달 15일까지 산불 방지를 위해 시청 공직자 20명, 진화대 20명, 감시원 33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황실은 평일은 물론 공휴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비상 근무를 시행, ▲산불발생 사전대비 ▲관계기관 및 관련 부서 업무 협조 ▲산불 발생 시 헬기지원 등 진화 지휘 ▲긴급 재난문자 훈련 등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전광훈 나주시 산림공원과장은 “인간에게 언제나 맑은 공기와 쾌적한 경관, 삶의 안식처를 아낌없이 제공해주는 숲을 가꾸고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가겠다”며 “동절기 강추위로 수목이 고사되는 일이 없도록 월동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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