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19.11.21
전북도청 전경. (제공: 전북도청) ⓒ천지일보 2019.11.21

남북 교류 지자체 역할 중요성

한반도 미래 건설 비전 등 공유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 현장견학

[천지일보 전북=신정미 기자]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박재민)이 지난 20일부터 3일간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정책과정’을 운영한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4급 이하 공무원 3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판문점 선언의 의미와 국제정세 변화에 대한 특강, 통일 정책 설명, 북한이탈주민 특강, 통일·안보 현장체험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남북교류협력에서의 지자체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따른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정책기획위, 통일부, 통일교육원과 협업해 기획했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정책과정’은 국정기획자문위 위원인 김용현 동국대 교수의 ‘평화번영의 판문점 선언’ 특강을 통해 북한의 현실을 이해하고 동북아 정치 정세를 파악함으로써 더욱 실질적인 한반도 정책을 준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통일교육원과 함께 ‘국제정세와 평화통일 환경’을 주제로 격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 한반도 미래의 건설 비전 등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지자체의 역할 정립을 도울 방침이다.

현장견학으로는 임진각과 북한 황해도의 산천과 주거, 사람들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 경기도 파주시 일원 통일·안보현장 등이 예정돼 있다.

박재민 행안부 자치인재원 원장은 “지자체가 남북교류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평화경제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교육을 준비했다”며 “평화통일에 대응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역량을 제고해 가시적인 국정운영 성과 창출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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