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희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전 행정관 21일 인천 미추홀구청서 출판기념회. (제공: 남영희) ⓒ천지일보 2019.11.21
남영희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전 행정관 21일 인천 미추홀구청서 출판기념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21대 총선 예비주자인 남영희(47)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전 행정관이 21일 인천시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저서 ‘따뜻한 카리스마’ 출판 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출마를 선언한다.

이번에 출간된 자서전 ‘따뜻한 카리스마’는 잘 나가던 승무원에서 경단녀로, 적극적인 사회에 참여하면서 촛불광장에서 청와대 행정관이 되기까지 그의 모든 이야기가 담긴 자전적 에세이다.

또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의 시간과 성장일기, 공직생활을 하면서 느낀 여성 정치의 한계와 극복 방안 및 가정과 자녀 미래를 위한 엄마들의 정치 참여 등을 진단해 대안을 제시한 정책에세이의 성격도 띈다.

남 예비후보는 “학창시절 비전과 희망을 키운 인천 미추홀구는 저의 제2의 고향입니다. 가슴에 묻어둔 20여년에 걸친 사람, 따뜻한 이웃, 사랑들에 관한 남영희의 일대기를 오롯이 담았다”며 소회를 밝혔다.

남 전 행정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부산 출신으로, 18대 대선 때부터 서민과 중산층의 실생활을 국가가 나서 챙겨줘야 한다는 신념으로 조력자 역할을 해 왔으며 현 정부 출범 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왔다.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항공사 승무원 출신인 남 전 행정관이 내년 총선에서 '동네 며느리'같은 싹싹하고 낮은 자세의 정치가 곧 국민을 위한 서비스라는 것을 몸소 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 6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한 박우섭 미추홀을지역위원장과의 공천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박 지역위원장은 남 전 행정관과 같은 장소에서 김종천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사회로 저서 ‘박우섭과 함께 즐겁게 잘살자 미추홀구에서’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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