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최근 해외출장을 마치고 21일 기자회견에서 성과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21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최근 해외출장을 마치고 21일 기자회견에서 성과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21

“중앙부처와 협력, 국가적인 행사로 추진”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최근 해외출장을 마치고 21일 기자회견에서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출장의 가장 큰 성과는 2022년 대전시에서 개최하게 된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유치와 UN-habitat와 상호 협력을 협의한 것이다.

허태정 시장과 김종천 대전시의장, 대전마케팅공사 관계자 등 일행 13명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10박 12일간 케냐의 나이로비, 남아공의 케이프타운, 더반을 다녀왔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은 UN이 인정한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간 국제협력기구이다. 총회는 매 3년마다 개최되며 3000명~5000명 정도의 도시정상과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허태정 시장은 “그동안 UCLG 대전총회의 국제행사의 승인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오는 12월 중에 행정안전부를 통해 국제행사 승인 신청을 하면 내년 상반기 내에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최근 해외출장을 마치고 21일 기자회견에서 성과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21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최근 해외출장을 마치고 21일 기자회견에서 성과와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1.21

대전시는 UCLG 대전총회 준비를 위해 먼저 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적절한 시기에 조직위원회를 출범한다.

대전총회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지방분권 및 민주화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 증진 등의 3가지이다.

허태정 시장은 “행정안전부, 통일부, 국토교통부에서 장관지지서한을 UCLG 사무국에 제출하는 등 이번 총회유치를 공식적으로 지지해주었다”며 “앞으로도 이들 중앙부처와 협력하여 대전총회를 국가적인 행사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2022년 UCLG 대전총회’를 대전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홍보, 수출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며, 북한 도시를 초청할 계획이다. 현재 고려도시연맹이 UCLG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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