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가 20일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현장경영회의를 연 가운데 김인식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19.11.20
한국농어촌공사가 20일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현장경영회의를 연 가운데 김인식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19.11.20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20일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현장경영회의를 갖고 지역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한 농어촌지역과 도농복합지역의 개발을 위한 공사의 역할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현장토론을 벌였다.

공사는 지난 5월부터 매월 전국 주요사업현장에서 본사 부서장과 지역 현장 직원이 모여 현안 해결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례공유와 치열한 토론을 펼치며 현장경영회의를 열고 있다.

성공사례로는 전북지역본부 KRC지역개발센터장이 지역개발센터 확대 개편 운영에 따른 농어촌과 도농복합공간을 아우르는 지역개발 플랫폼으로서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발표했다.

전북 KRC지역개발센터는 내외부전문가를 위촉하고 거버넌스를 강화하며 내부적으로는 본사·본부·지사 간 협업을 극대화하고 외부적으로는 지자체와 지역어촌특화지원센터 등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전북지역본부는 어촌뉴딜을 비롯한 도시재생뉴딜, 해양관광SOC, 농촌협약계획 등 9개 지구에서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전북 지역개발센터의 성과를 바탕으로 그동안의 지역개발사업 운영 방식 등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한 깊이 있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지역개발사업 부진원인으로는 제도 변화에 따른 공사의 유연성 확보 부족이 꼽혔으며 도시중심지 개발 가속화에 따라 농어촌 지역 소외현상과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재정 의존도가 심화되면서 농업농촌개발 분야의 공익성 약화 우려가 제기됐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공사는 지난 6월부터 전국 도별 ‘KRC지역개발센터’를 운영에 들어간바 있다. ‘KRC지역개발센터’는 도별로 각 분야 최고 전문가 179명이 상주하며 지역개발 계획 수립에서부터 현안해결 및 활성화 컨설팅까지 지역 발전에 관련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참여 직원들은 ‘KRC지역개발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컨트롤 타워가 분명해진만큼 공익을 위한 공사 본연의 업무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외부적으로는 공사의 사업수행 능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다면적 노력과 실행에 주력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역개발 전문인력 pool제 운영하고 외주업체와 공동으로 과업을 수행하며 다양한 노하우를 습득하는 동시에 계획 수립 일원화로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인식 사장은 “지역밀착형 지역개발사업은 지역의 내실 있는 성장을 돕고 활력과 역동성을 불어넣을 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농어촌 발전계획 수립에서부터 공사의 참여를 늘리고 지역 수요를 적극 파악해 지역맞춤형사업을 추진해 좋은 일자리로 활력 넘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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