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의회, 항공안전기술원 타 지역 이전 반대 결의안 채택
인천서구의회, 항공안전기술원 타 지역 이전 반대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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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제234회 인천 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린 가운데 항공안전기술원 타 지역 이전 반대 결의안 채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인천서구의회) (ⓒ천지일보 2019.11.20
지난 20일 제234회 인천 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가 열린 가운데 항공안전기술원 타 지역 이전 반대 결의안 채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인천서구의회) (ⓒ천지일보 2019.11.20

“드론인증센터·활주로·드론전용비행시험장과 함께 건립 돼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서구의회가 20일 오전 제234회 2차 정례회 본회에서 서구 청라경제자유구역 로봇랜드 소재 ‘항공안전기술원 타 지역 이전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서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채택한 결의안은 송춘규 서구의회 의장이 대표발의 하고 13명의 의원이 동의했다.

이날 송 의장은 국토교통부에 항공안전기술원의 타 지역 이전 검토를 즉각 철회하고 드론인증센터 및 활주로, 드론전용비행시험장 건립사업을 서구 매립지 부지에 즉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와 인천시의회에도 국토교통부의 항공안전기술원의 타 지역 이전 검토 철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춘규 의장은 “현재 서구 로봇랜드 내 위치한 항공안전기술원은 청라로 유치할 때부터 드론인증센터와 드론전용비행시험장 사업을 같이 추진해 왔다”고 설명하며 “갑자기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방침에 따라 항공안전기술원이 타 지역으로 이전되면 드론인증센터나 드론전용비행시험장 사업은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세밀한 검토 없이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계획했다고 꼬집으며 “항공안전기술원이 타 지역으로 이전된다면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 역차별을 받고 있는 인천과 서구는 서울의 또 다른 변두리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항공안전기술원이 이전돼서는 안 될 뿐만 아니라 드론인증센터 및 활주로, 드론전용비행시험장도 반드시 매립지 부지에 건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2일은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이 청라경제자유구역 로봇랜드 소재 항공안전기술원의 지방 이전 반대 의견을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

서명에 동참한 인천지역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동근(서구을) 의원과 자유한국당 소속 이학재(서구갑)·안상수(중동강화옹진)·윤상현(미추홀구을)·홍일표(미추홀구갑)·민경욱(연수구을)·정유섭(부평구갑) 의원이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항공안전기술원은 대한민국의 항공안전기술 전문인력 양성과 항공사고 예방에 관한 인증·시험·연구·기술개발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항공안전 확보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항공분야 전문 연구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아울러 "항공안전이라는 본연의 기능과 역할은 무시하고 공공기관 지방 이전 대상 논의에 포함시킨 것은 매우 불합리하며 역차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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