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가 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19.11.20
광주시 북구가 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북구청) ⓒ천지일보 2019.11.20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20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방송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헌신과 봉사로 살맛나는 고장 만들기에 앞장선 개인과 단체에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대상을 수상한 북구의 용봉마을공동체는 18개 공동체가 협치를 통해 마을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포용적 자치모델을 일궜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마을총회를 개최해 5개년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클린 마을 프로젝트, 마을 주차난 해소 등 5대 핵심의제를 실천해 왔으며 주민이 손수 조성한 소통 공간인 ‘곳간’ 활성화를 통해 마을 전체가 힘을 모아 스스로 변화하는 생활자치의 저력을 보여 왔다.

최근에는 주민자치회 설립을 공론화하고 설립 추진위원을 공개모집하는 등 주민 주도의 주민자치회 전환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좋은이웃 분야 으뜸상에 선정된 문흥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인 고영철 씨는 신협 복지장학재단을 최초로 설립해 지역의 저소득층 청소년에 대한 후원과 멘토 역할을 수행하는 등 꾸준한 장학사업을 펼쳐왔으며 문흥동 지역에서 집수리, 건강밥상, 밑반찬 나눔사업 등의 사회공헌활동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 스스로 마을현안을 발굴하고 스스로 해결해 나가려는 노력과 실천 끝에 얻은 값진 결과”라며 “마을공동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이 주인이 되는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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