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현역의원 유지와 교체 의향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11.20
21대 총선 현역의원 유지와 교체 의향 (출처: 리얼미터) ⓒ천지일보 2019.11.20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내년 국회의원 총선에서 현역의원을 뽑지 않겠다는 교체 여론이 다시 뽑겠다는 유지 여론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9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21대 총선 현역의원 유지·교체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현재 거주하는 지역구 의원이 출마한다면 교체할 것이라는 교체 응답이 46.9%, 유지 응답이 42.2%로, 교체 여론이 유지보다 오차범위(±3.1%) 내인 4.7%p 높았다. 모름·무응답은 10.9%이다.

현재 지역구 의원이 한국당(교체 50.1% vs 유지 40.4%)인 경우 교체 여론이 절반 이상으로 다수인 반면 민주당 현역의원(44.3% vs 46.6%)에 대해서는 교체와 유지 여론이 팽팽했다.

세부적으로 교체 여론은 충청권과 경기·인천, 호남, 서울, 50대와 60대 이상, 30대, 남성, 중도층과 보수층, 한국당과 정의당 지지층, 무당층에서 절반 이상이거나 다수인 반면 유지 여론은 대구·경북(TK)과 40대, 여성,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절반에 이르거나 다수였다.

부산·울산·경남(PK)과 20대에서는 교체와 유지 여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5%) 및 무선(75%)·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