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비. (제공: 이마트)
가리비. (제공: 이마트)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전국 곳곳에 내린 한파주의보와 첫눈 예보에 이마트가 ‘한파 타파’ 행사를 시작한다. 이마트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제철 수산물, 피코크 겨울간식, 방한상품 등 겨울상품 할인 행사에 본격 돌입한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짐에 따라 한파 관련 상품 매출이 눈에 띄는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겨울 대표 먹거리 호빵·피코크호떡·액상차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56.1%, 154.3%, 13.5% 증가했다. 또한 방한 필수 아이템 전기요·전기히터는 각각 85%, 82.4%, 이불솜·요·토퍼는 41.4%, 9.8% 신장했다. 의류에서도 남·여 아우터 매출은 동기간 85.6% 늘었으며 데이즈 웜웨어(Warm-wear)·장갑은 각각 48.7%, 84.3% 신장했다.

우선 겨울철 대표 수산물인 ‘패류’ 행사를 총 5억원 물량으로 풍성하게 준비했다. ‘가리비 1.3kg’ ‘반각키조개 6미’ ‘남해안 석화 2.5kg’ ‘남해안 반각석화 800g’ 등을 최대 23% 할인한 각각 9900원에 판매하며 ‘남해안 생홍합(1kg, 팩, 3980원)’을 2개 구매 시 1개 할인한다.

이번 행사 물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가리비는 올해 11월 산지 시세가 지난해 1kg당 3000원 선에서 올해 4500원으로 50%가량 올랐지만 이마트는 통영·거제의 우수 어가들과의 계약 재배를 통해 작년과 동일 가격에 행사를 진행한다.

수산물 행사와 함께 피코크는 호빵, 호떡 등 겨울철 ‘소울푸드’ 20여개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피코크 호빵 4종(야채·생돈육·단팥·고추잡채, 각 3680원)과 호떡 5종(파전병·팥호떡·호떡·계피호떡·고구마전병, 각 4380원)을 2개 이상 구매시 20% 할인하며 ‘피코크 마몰로 리치핫초코’ 3종을 30% 할인한 3486~8960원에, ‘피코크 갈아 만든 유자차·자몽오미자·생강레몬’을 20% 할인한 3184~3984원에 판매한다.

난방 가전과 방한 의류 품목 또한 알찬 행사 상품들을 준비했다. 신일 전기요(더블, 8만 9800원) 구매시 동일 상품 싱글 사이즈(8만 5800원)를 추가 증정하며 ‘일렉트로맨 미니 라디에이터’를 3만 4800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 결제시 할인하는 상품으로 ‘신일 에코 히터’를 2만원 할인한 11만 9천원에, ‘B&D 마이카 전기스토브 2종’을 1만원 할인한 각각 11만 9천원, 13만 9천원에 준비했다.

또한 ‘여성 아우터(코코티에, A&ME)’를 균일가 6만 9900원에, ‘트레몰로 경량다운’을 7만 9천원에, ‘아가방 롱패딩’을 2만 9천원에 준비했으며 ‘아동 정상 내복 전품목(엘르 키즈·코튼클럽·베네통 등)’을 3만원 이상 구매시 5천원 할인한다.

이 밖에도 개봉 전부터 화제몰이 중인 ‘겨울왕국2’ 레고·인형 등 신상 완구도 50여종 선보인다. 특히 이마트 단독 상품으로 ‘엘사·안나 싱글돌&마술봉 세트’와 팔을 움직일 때마다 불빛과 소리가 나는 ‘엘사 라이팅 드레스’를 각각 7만 4900원에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더해 첫눈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어 이마트에서 겨울철 먹거리와 함께 방한용품 등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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