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택병원 미화 근로자 휴게시설 현판식.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19.11.20
19일 이춘택병원 미화 근로자 휴게시설 현판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19.11.20

공동주택·병원 미화근로자 휴게실 23개소 개선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수원시가 팔달구 이춘택병원 미화 근로자 휴게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19일 현판식을 했다.

수원시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수원시회 불꽃봉사회의 도움을 받아 지난 14~18일 휴게시설 근무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바닥에 전기온돌패널을 설치하고, 도배도 새로 했다. 신발장 등 작은 가구도 마련하며 휴게실을 깔끔하게 단장했다. 공사비 520만원이 투입됐는데, 수원시가 80%, 이춘택병원이 20%를 부담했다.

수원시가 2015년 시작한 ‘미화 근로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은 미화 근로자의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한 비정규직 지원정책 중 하나다.

공동주택 휴게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개선 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병원 휴게시설로 확대해 전개하고 있다. 2015년부터 지금까지 관내 공동주택·병원 휴게시설 23개소를 개선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이종근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이상희 수원시 노동정책과장, 나영태 이춘택병원 기획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종근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은 “미화 근로자들의 휴게시설이 대부분 지하에 있어 시설이 다소 열악한 경우가 있다”면서 “근로자 건강 보호, 고용 안정을 위해 휴게시설 개선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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