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춘천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재수)가 19일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바이오산업’을 지역 핵심 산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비전 릴레이 브리핑·전략산업 분야’를 발표했다.

시는 바이오산업 재도약을 위해 첫째, 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체외진단 GMP시설과 공용연구분석 장비, 국내·외 판로 개척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주 내용으로 국비 100억원을 포함 290억원을 투입한다.

둘째, 바이오 융·복합 산업을 육성하고자 총 사업비 311억원을 투자해 부족한 기업 보육 공간 100여개를 조성한다.

셋째, 그린바이오산업분야는 스파라거스, 버섯 등 천연소재를 활용한 연구개발이 진행중에 있다. 특히 대마에 함유된 특정성분 CBD를 활용한 신약과 기능성제품을 개발, 의료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20년 당초예산에 연구개발 사업비를 편성해 추진 한다.

시는 합법화를 위한 ‘규제자유특구’를 추진하고 미국 우수 대마연구소와의 MOU를 협의중에 있으며 2020년에는 대마를 활용한 연구개발과 산업화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대마에 함유된 특정성분 CBD(칸나비올라 Cannabidiol)는 알츠하이머, 파킨슨, 정신질환 등에 대한 효능이 입증되어 세계 의료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ICT산업 정책으로는 첫째, 드론 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키운다.

이에 2020년부터 ‘드론시티 춘천’ 조성을 목표로 드론 페스티벌, 드론서비스 해외진출 지원, VR,AR 성장거점 마련, 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토이클러스터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비즈니스센터와 전문장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강원콘텐츠코리아랩 조성을 통해 인프라 등을 강화한다.

둘째, ICT벤처센터 건립을 추진하고자 국, 도비 포함 275억원을 투입해 10층 규모로 일과 힐링이 공존하는 복합공간을 조성한다.

셋째, 오는 2020년 2월 준공 예정으로 디자인 관련 기업, 연구자들이 숙원 해 온 전문기관으로 강원디자인진흥원이 운영에 들어간다.

넷째,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한다. 정부 공모에서 강원대학교가 선정돼 1단계로 시비 등 476억원이 투입돼 1만여㎡부지에 조성한다.

이곳에는 연구소 20개, 기업 130개가 입주하는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화 종합센터 기능을 수행한다.

2단계로는 바이오,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등 첨단산업 분야 창업, 기업, 지원기관 500여개를 유치해 일자리 3000개 이상을 창출한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고자 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첫째, 남춘천산업단지 추진 상황을 전했다.

남산면 광판리 일원에 조성되는 남춘천산업단지는 2013년 개발계획 승인 이후 계속 지연되어 오다가 지난 7월 착공돼 바이오산업 전용단지로 조성된다.

현재 1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 관련 8개 기업과 입주 계약이 체결되어 51%가 선분양 됐다.

이곳은 오는 2021년 7월 준공 예정으로 남춘천IC와 가깝고 수도권 접근성도 좋아 투자상담이 계속 들어오고 있으며 준공 전 조기 분양이 예상하고 있다.

둘째, 후평일반산업단지에는 국비 등 300억원을 들여 노후된 산업단지 시설을 개선하고 공간을 재구성해 첨단복합 산업단지로 재생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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