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천연연색문화재단이 오는 28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염색과 회화가 만나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제공: 나주천연염색재단) ⓒ천지일보 2019.11.19
나주시 천연연색문화재단이 오는 28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염색과 회화가 만나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제공: 나주천연염색재단) ⓒ천지일보 2019.11.19

회화·도자기 등 다양한 작품

회화와 염색의 콜라보레이션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 천연연색문화재단이 오는 28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염색과 회화가 만나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나주시 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의 기획 전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창조미술협회 광주전남지회 회원 45명이 출품했다.

전시 작품은 회화와 도자기, 이질적인 소재를 융합한 회화 작품 등 다양하다.

특히 ‘염색과 회화가 만나다’라는 전시 주제가 나타내듯이 회화에 그치지 않고 회화 작품을 천에 프린팅 염색해 확대 및 편집한 작품 등 다양한 시도가 돋보이는 것들로 구성돼 있다.

전시 기법은 수직의 벽면 공간만을 활용한 보통의 회화 작품 전시회와는 달리 그림이 염색된 걸개 작품을 입체적으로 전시 한 것과 더불어 천에 그림을 염색한 것을 이용해서 만든 쿠션 등 그림이 그려진 인테리어 용품을 함께 전시해 예술성과 흥미감을 부여했다.

한국창조미술협회 광주전남지역 회장을 맡고 있는 장복수 화가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천연염색박물관에서 개최되는 것을 감안해 회화와 염색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했는데 관람객들이 좋아 하셔서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염색과 회화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을 감상하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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